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안녕하십니까~
 

캠핑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참다 못해 글 남깁니다. 

현재 유스호스텔캠핑장의 예약방식은 전월 1일에 선착순으로 하게 익월분 예약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월 말일 밤12시 땡치면 예약시스템에 한꺼번에 사람이 몰려 시스템이 다운되는 상황입니다. 지속적인 시스템 에러로 인해 많이 짜증나고 지쳐버리는 사람들이 생기고 그런 사람들이 접속을 포기하면 그때서야 화면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하는데....천신만고 끝에 접속이 되면 이미 주말 자리는 다 예약이 차버린 상태로 뜹니다. 누군가 매크로를 돌리는 것인지~~아니면 단체고객을 위해 한 몇분 시스템을 잡아두시는 건지~~의심이 되기도 합니다. 이게 과연 공정한 방식의 예약시스템인가요? 몇 번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민원을 제기해도 담당 직원들은 잘 모른다. 시스템은 문제없다는 식의 답변만 합니다.

시에서 운영하는 타 캠핑장을 한번 살펴보십시오. 광교호수캠핑장, 군포초막골캠핑장, 의왕왕송호수캠핑장, 광명도덕산캠핑장....다 가본 사람입니다. 사전에 신청기간을 두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차 추첨을 진행하고, 2차로 타 지역주민까지 골고루 기회가 갈 수 있도록 매월 추첨으로 이용객을 모집합니다. 3차에서 비로소 취소분에 한해 선착순 예약창이 열리는 구조입니다. 
 

여기 유스호스텔처럼 밤12시에 불나방처럼 모두가 달려들어 자리를 잡느라 피튀기는 전쟁을 하면서 일부 끝까지 남아 있는 사람들이나...아니면 일반 사람들은 꿈도 못꾸는 매크로 방식으로 자리는 선점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예약시스템은 반드시 개선이 되어야 합니다. 첨단을 달리는 대한민국에서 이런 후진적인 방식으로 언제까지 운영이 되겠습니까~~집근처에 너무 좋은 캠핑장이 생겨 기뻐하고 몇 년 동안 애용했던 사람이 진심으로 드리는 제안이니 적극 고려해 주시기를 앙망합니다. 감사합니다.